건강검진 결과표 보는 법

만 20세 이상 성인은 건강검진 대상자가 되어 짝수년도 출생자와 홀수년도 출생자로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취준생, 학생, 가정주부까지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표를 받아보는데 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일일이 찾아봐야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표 보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려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먼저 혈액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혈액검사는 건강검진표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빈혈, 당뇨,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확인합니다.

혈색소(Hb)

혈색소(Hb)는 혈액 안 적혈구 속에 있는 붉은 색소 즉 헤모글로빈을 지칭합니다. 헤모글로빈이 낮으면 빈혈을 의심합니다. 남성의 경우 빈혈은 위암이나 대장암을 의미하는 신호일 수도 있어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당뇨병 확인 공복 혈당

당뇨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복 시 혈당을 확인해야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시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최소 8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라합니다. 식사를 하게되면 음식 당분으로 인해서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공복 혈당이 높다면 당뇨를 의심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이면 당뇨라고 진단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확인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게 되면 각종 성인병에 노출이 됩니다.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혈액에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세부검사를 하게되는데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검사합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130mg/dL보다 높으면 치료를 고려해봐야합니다. 반대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좋고 중성지방은 200mg/dL이상이면 치료를 권하지만 전날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경우에 상승 가능성이 있기에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신사구체여과율 e-GFR

신장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신사구체여과율 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는 활동 후 생기는 노폐물인 혈청 크레아티닌이 신장에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콩팥이 얼마나 기능을 잘하는지 수치로 표현합니다.

AST, ALT 간 기능 검사

AST와 ALT간 기능 검사를 통해서 간세포 손상 여부를 파악합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AST와 ALT 수치가 높아지고 너무 높으면 간염을 의심해보기도합니다. 급성 간염도 AST와 ALT수치가 높지만 만성감염에서는 높지 않고 과체중과 비만으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

TSH 수치는 갑상선 기능 변화를 가장 먼저 예민하게 반영합니다. 때문에 이 검사로 조기에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을 발견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뇌하수체가 원인인 갑상선 질환을 감별하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요PH

소변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4.6~8.0PH가 정상범위인데요 산성이 띄면 신장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심한 경우에는 설사나 탈수증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육류를 많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칼리성이 띄게되면 급성이나 만성 신질환이나 요로감염을 의심합니다.